광복회로부터 이른바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추가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식민지 지배에 동조한 적이 없다며 광복회 등의 주장을 다시 반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형석 / 신임 독립기념관장]
언론을 통해서 사퇴 요구 목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제 핸드폰이나 제 이메일에는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절대 사퇴하시면 안 된다. 우리는 당신 입장을 지지한다고 하는 그런 격려의 메시지도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보다 못지않게 많이 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 제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독립기념관장을 임명받았고 제가 그래서 성실하게 수행하겠노라고 공식적으로 약속한 마당에서 제가 사퇴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 이후로 여러분들이 사퇴하겠냐는 질문에는 제가 더 이상 답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 입장을 정확하게 여러분들이 아셔야 될 필요가 있고 제가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첫째, 어제 오늘 오시면 자료를 그쪽에서 원하는 대로 그대로 우리가 공개하고 열람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법적으로 가능한 테두리 안에서 우리가 협조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기념관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독립기념관은 독립기념관장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이념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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